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1-07-22 1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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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성마리아성당 전경. ⓒ박종태 |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소재 ‘성마리아성당’이 지난 3월 27일 방문 점검에서 지적된 대부분의 장애인 편의시설 문제점을 개선했다.
이때 문제점으로는 경사로 입구에 소화전이 설치돼 있어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이용 장애인들이 올라가기 힘들었고, 손잡이도 잘 못 설치돼 있었다.
1층 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자동문이 설치돼 있어 출입이 용이했지만 남녀공용이며, 세탁기 등의 물품들이 가득 차 있어 창고를 연상케 했다. 1층의 계단에는 시각장애인들의 이동을 위해 꼭 필요한 점자유도블록이 없었다.
하지만 22일 다시 찾았을 때에는 경사로 앞 소화전이 철거돼 있어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이용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엿다. 특히 소화전 철거는 간단한 공사가 아니어서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1층 장애인화장실에 있던 청소도구함은 다른 곳으로 옮겨진 상태였다.
반면 장애인화장실 비상호출버튼 및 용변기 등받이가 없고, 경사로 손잡이 및 계단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은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성당 사무장은 “지난 3월 인터넷 기사를 통해 문제점을 알게 됐다”면서 “곧바로 공사를 시작, 소화전을 없애고 장애인화장실의 청소도구함도 옮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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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 입구에 있던 소화전이 없어져 휠체어장애인들의 이용이 편리해졌다. ⓒ박종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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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같았던 장애인화장실이 말 끔해 졌다. 그러나 아직 비상호출버튼, 용변기 등받이가 없다. ⓒ박종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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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화장실 세면대도 말끔하다. ⓒ박종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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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1층 계단에는 점자유도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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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