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1-08-23 오전 11:43:59
주민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3종 점자번역 제공 |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원서류 점역서비스’가 광주시 자치구간 민원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가운데, 2차로 시각장애인 20명에게 점자 번역한 민원서류를 전달한다.
점자로 번역된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3종의 민원서류는 22일 오후 3시 사직동 시각장애인협회(회장 황선권)에서 시각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구는 관내 1급부터 6급 1,187명의 시각장애인 중 우선 1급부터 3급에 해당하는 269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3종의 증명민원 서류를 발급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3월부터 광주시각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점역서비스 신청을 받아 점자번역을 추진해 왔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추가 신청도 받을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가족의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등록부의 기재 내용을 직접 손끝으로 확인해 볼 수 있어 구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는 지난 4월에도 89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점역 민원서류를 전달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총 109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점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남구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민원서류 점자번역 서비스’ 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시각 장애인에게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 등 점자번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시민을 고루 행복하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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