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7-11-30 오전 9:42:28
전쟁, 대규모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이용할 창원지역 민방위대피소에 장애인들은 접근조차 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권익옹호활동단 삼별초는 오는 1일 한국장애인재단 지원을 받는 ‘창원시 재난대피소 장애인 접근성 및 편의시설 모니터링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이 지역 민방위대피소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삼별초는 지난 3~10월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창원시로부터 제출받은 496개소의 민방위대피소 목록을 기준으로 방문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496개소 중 시가 장애인마크를 부착했거나 장애인이 이용 가능하다고 밝힌 대피소 417개소를 추렸고 이 가운데 315개소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315개소 중 재난 시 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휠체어로 진입가능한 대피소는 129개소(41%)에 불과했다. 민방위대피소는 대부분 지하주차장에 있어, 계단을 이용하기 어려운 휠체어·전동스쿠터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노인은 완만한 경사로를 통해 이동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계단에 경사로가 설치된 경우는 드물어 차량이 진입하는 경사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보행자가 아닌 차량 중심으로 설계된 경사로는 가파르거나 나선형으로 돼 있고, 경사노면에 차량용 방지턱 또는 요철이 깔려 있어 장애인들이 2차 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출처: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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