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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끊기고···광장의 점자블럭, 이대로 괜찮습니까 [오늘, 광화문]

작성일 : 2020-02-11 오후 2:25:48

광화문광장 북측에 점자블럭이 끊겨있다. / 권도현 기자

광화문광장 북측에 점자블럭이 끊겨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기자회견이나 집회 등이 많이 열립니다. 그 중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단체들의 기자회견이나 집회도 자주 열립니다. 광화문광장과 이어지는 광화문역 9번 출구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경사도를 완만하게 하여 장애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럼에도 광화문광장에서 장애인을 마주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장애인들에게 광장의 문턱이 높기 때문이겠지요.

세종대로에 있는 시각장애인 보도블럭이 파손되어 있다. / 권도현 기자

세종대로에 있는 시각장애인 보도블럭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둘러본 광화문광장과 인근에도 점자블럭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들이 훼손되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점자블럭은 시각장애인의 직선보행, 방향전환, 목적지 발견을 위한 연속행위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보다 정확한 안내를 위해 설치하는 편의시설입니다. 시각장애인의 이동과 안전을 위한 필수시설입니다. 그러나 광화문광장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럭이 없었습니다. 광장 북측과 남측에 횡단보도 앞에 시각장애인 보도블럭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중간에 끊겨있거나 보도블럭 위에 화분 등 구조물이 있어 다소 위험해 보였습니다.

광화문역 9번 출구에 점자 안내판만 붙어있을 뿐 시각장애인 보도블럭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 권도현 기자

광화문역 9번 출구에 점자 안내판만 붙어있을 뿐 시각장애인 보도블럭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광화문광장 점자블럭 위에 화분 등 구조물이 놓여있다.  권도현 기자

광화문광장 점자블럭 위에 화분 등 구조물이 놓여있다.

 

광화문광장과 연결되는 광화문역 9번 출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도가 손잡이에 부착되어 있지만 그 이후에는 점자블럭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없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손잡이를 잡고 이동한 뒤 다음 걸음을 내딛기 위한 안내표시나 안전장치가 부족했습니다. 

광화문광장 지하보도 입구 손잡이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표시가 붙어있지 않았다. / 권도현 기자

광화문광장 지하보도 입구 손잡이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표시가 붙어있지 않았다.

 

광화문광장 지하보도에 점자블럭이 끊겨있다. / 권도현 기자

광화문광장 지하보도에 점자블럭이 끊겨있다.

 

광장뿐 아니라 광장 옆 세종대로 점자블럭은 군데군데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 무용지물처럼 느껴졌습니다. 길을 건너

기 위해 마련된 지하보도 입구 손잡이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 점자조차 붙어있지 않았습니다. 지하보도 아래 점자블럭 역시 중간에 끊겨 있었습니다.

파손되어 있는 점자블럭. / 권도현 기자

파손되어 있는 점자블럭.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장애인 이동’ 관련 민원 932건의 분석결과를 보면 점자블록, 안내표지판, 음향신호기 등 이동 안내시설의 정비 요청이 231건(24.8%)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광장은 누구나에게 열려있는 공간이어야합니다.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출처: 경향신문

해당 기사링크: http://h2.khan.co.kr/2020021017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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