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3-25 오후 3:33:03
▲ 리모델링한 이태원1(녹사평대로40길 56) 공중화장실. ⓒ박종태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리모델링된 공중화장실 2곳이 노력에 불구하고, 장애인 편의가 일부 미흡해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점검됐다.
이에 대해 용산구청 담당자는 “(이태원1 공중화장실의 경우) 남성비장애인화장실이 협소하고, 입구에 청소하시는 분들의 휴식공간도 있기 때문에 남성장애인화장실을 별도로 설치할 공간이 없어 여성장애인화장실을 남녀공용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 뒤 “장애인화장실을 비롯한 공중화장실의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태원1(녹사평대로40길 56) 남성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든 접이식이며, 문고리 잠금장치 사용도 어렵다. ⓒ박종태
▲ 이태원1(녹사평대로40길 56) 남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좁아 세면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대변기에 등받이가 미설치됐다.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 이태원1(녹사평대로40길 56) 공중화장실 세면대의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박종태
▲ 이태원1(녹사평대로40길 56) 여성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지만, 출입문 앞에 없어도 될 점자블록이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이동 불편을 초래한다.ⓒ박종태
▲ 이태원1(녹사평대로40길 56) 여성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세면대 양쪽에도 손잡이가 없었다.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반면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는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 이태원3 공중화장실(이태원로 164-1)은 지하 계단 밑에 있어 휠체어 사용 장애인은 이용을 할 수 없으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아 문제다.ⓒ박종태
출처 :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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