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06-03 오전 11:27:43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5-31 18:28:34
▲ 분당선 망포역 3번 출구 골든스퀘어 상가 앞 이동에 깨진 점자블록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박종태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분당선 망포역 3번 출구 골든스퀘어 상가 앞 인도에 설치된 점자블록이 깨지고 파손된 상태로 곳곳에 방치돼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
더욱이 상가 입구 골목 점자블록 위에는 차량진입 차단봉 등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 보행 중 부딪쳐 다칠 위험이 있어 ‘시각장애인 편의 불감증’이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9일 망포역 3번 출구 앞에는 비가와 미끄러져 다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고무발판을 깔아 놓은 모습을 봤는데, 점자블록도 가리고 있어 문제였다. 시각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로 추후 비 때문에 고무발판을 설치해야 한다면, 점자블록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
이에 대해 영동구청 도로정비 담당자는 “망포역 공사를 하면서 인도에 점자블록을 설치한 한국도시철도공사에 보수를 요청할 것”이라며 “골든스퀘어 상가에도 개선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분당선 망포역 3번 출구 골든스퀘어 상가 앞 이동에 깨진 점자블록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박종태
▲ 콜든스퀘어 상가 골목 점자블록 위에는 차량진입 차단봉 등이 설치돼 있다.ⓒ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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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