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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블록 설치 ‘전무’ 수준…음향신호기 버튼 이용불가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8-16 13:17:10

 

 

 ▲ 청주 사직사거리 교통섬에 설치된 음향신호기 버튼. 화단 안에 있어 시각장애인이 누르기에 불가능하다. ⓒ박종태

 

청주시 흥덕구 사직사거리에 시각장애인이 안전 보행하는 데 꼭 필요한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아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청주에서 혼잡한 곳으로 알려진 사직동사거리에는 시각장애인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음향신호기가 설치됐지만, 버튼을 누르는 곳 앞에 점자블록이 없다. 더욱이 버튼이 설치된 기둥은 화단 안에 있어 자칫 시각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우려가 있다.

특히 사직동사거리 횡단보도에는 굿모닝 약국 앞 교통섬 한군데를 빼곤 모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안전 보행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 청주 사직사거리 교통섬에 설치된 음향신호기 버튼. 화단 안에 있어 시각장애인이 사용을 못한다. ⓒ박종태

 

 

 ▲ 사직사거리 횡단보도에 시각장애인들의 안전 보행을 위해 꼭 필요한 점자블록이 없다. ⓒ박종태

 

 

 ▲ 사직사거리에서 유일하게 점자블록이 설치된 굿모닝 약국 앞 교통섬. ⓒ박종태

 

 

 ▲ 사직사거리 횡단보도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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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