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3-12-09 오전 9:25:32
기사등록 일시 [2013-12-06 09:29:43]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맹학교는 전국 최초로 운동장에 시각장애인용 음향시설을 갖춘 체육시설을 완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육시설은 지난 6월 염홍철 대전시장이 학교방문때 약속해 만들어졌다.
대전맹학교 운동장에는 평행봉, 시소, 정글짐, 철봉, 그네, 조합놀이대 등 6종의 체육시설물과 각 시설물의 위치를 점자와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촉지도가 설치돼 있다.
촉지도에는 시설물별로 버튼이 있어 이를 직접 또는 먼거리에서 시각장애인용 리모콘을 누르면 각각의 시설물 뒤에 설치된 음성송출기로부터 안내 유도 멘트가 출력돼 스스로 원하는 체육시설물을 찾아가 운동을 할 수 있다.
대전맹학교 이화순 교장은 "이번 체육시설이 외부 활동과 운동 기회가 제한된 시각장애학생의 체력 단련과 건전한 인성 개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대전맹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염홍철 시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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